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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이야기

날카로운 첫필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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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주사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댓글 4건 조회 177회 작성일 18-10-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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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친구를 원망하며 하루 하루 살아가는 방필 3회 꼬꼬마 입니다.


작년 5월


저는 해서는 안되는 짓을 하고 말았습니다..


사업자등록증 내고 1년 반정도 되었을 무렵


처음 3달의 큰 성공 이 후, 그 돈이 내돈이 아니라는 걸 알았고, 타이어 휠도 먹을 수 있을 같던  내 자신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하며 살아가고 있을때


친구가 안될 때는 기분 전환을 해야 한다며 4인 팟 필리핀 여행을 가보자고 했습니다.


좋아하는 여자애와 짝궁이 되고 다음날을 기다리는 초딩의 마음처럼 마냥 설레이는 마음으로 비행기를 탔고


3일 뒤 몸이 완전 빠따이가 되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3일동안 밥안먹이고 오로지 여자 여자 여자 술 술 술..


'이 새끼 대학교 때 안그랬는데.. 무슨 일이 있었던거지?' 이 생각을 하며 3일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2번째 날 설사7~8번 한거 같은데 이동중에 진짜 지릴 뻔했습니다..)


인물 소개


A.  clayton (카페 활동 왕성히 하는 친구)


B. 현재 진행중인 방필기의 ㄴ (영어 X  와꾸 상, 거시기 최상)


C - 거의 안나옵니다.. 영어 잘하고 가끔 오는  친구


저. 


1. 퀘존


마닐라 공항  도착 후 나온시각이 거의 밤 12시였습니다.


친구가 이끄는데로 임페리얼 호텔에 짐을 푼 후 샤워라도 해볼까...........하고 친구에게 물어봤지만


지금 놀러(?)왔냐며 시간없으니 바로 나가야한다는 사자후를 듣고 서둘러 KTV 입성하였습니다.


충격적이었습니다.


난생 처음 50명의 아가씨가 인사를 하는 것에 1차 충격


그 50명 중에 이쁜 애가 없다는 것에 2차 충격


그 중에 거의 애엄마라는 사실에 3차 충격 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함께라는 사실에


답답했던 한국이 아니라는 사실에


시끄럽지만 누군가가 웃어준다는 사실에


마음 껏 놀았습니다.


B와  C는 마음으로 인연을 맺는 성격이라 가슴 하나로 순조롭게 2차를 보냈습니다. (여기쯤이 세시)


제 팟은 느닷없이 멘스라고 하여


어렸을 때 성묘가기 싫다고 징징댔던 저를 반성하고있을 때 쯤


A가 나도 내 팟이 맘에 안드니 클럽이나 가자고 못하더라도 구경이라도 하자며 클럽에 데리고 갔습니다.


필리핀의 밤거리..


무서웠습니다.


A가 말하길 현지인들이 오는데라 좀 위험할 수도 있다며


제 본능을 자제시키고 가드들에게 팁을 주며 저희 테이블을 에워 싼 상태에서 술을 마시는데


이게 클럽인지 감금인지 헷갈려 할때 쯤


이제 용기를 내서 흔들어 재껴보려고 할때 쯤..나오게 되었습니다.(5시 정도..)


술이 약한 A가 이제 마사지라도 받아야된다며 저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다가


동이 터오고 청소하는 아저씨가 거리를 쓸고 있을 때


아.. 여기가 많이 바꼈다


미안하다 그냥 자자 해서 5시 반 경 호텔에 들어왔습니다.


제 방은 C 옆방이었습니다.


아.. 필리핀은 정말 피곤한 곳이구나 ..


라고 생각하며 방 문을 열려고 하는 찰나


악!!!!!!!


아~~~~~~~~~악!!!!!!!!!!!!!!!!!!!!!!!!!!!!!


Fuck!!!!!!!!!!!!


No!!!!!


니오우!!!!!!!!!!


(Ah~~  ah~~가 아닙니다.)


살려달라고 부르짖는 여자의 목소리에


제 동생 B (문신도 있고 어렸을 적 잘~ 놀았던 동생이어서)가 사고 쳤구나..분명 돈을 줬는데 안 주니 때리고 있구나..


낼 한국 가야겠구나..


짐 싸야겠구...


자세히 들어보니 그것이 신음이라는 것을 정말로 20초간 생각한 후 알게되었습니다.


형은 밖에서 땀흘리며 관광하고 왔는데 동생은 재밌어 보여서 흐뭇한 생각은 절대 하지 않고 부러우면서 A가 너무 미웠습니다.


그냥 다른애라도 넣어주지..ㅜㅠ


샤워하고 나서 개운하게 잠자리에 들었지만


옆방에서 계속해서 떠나가라 악을 질러대는 소리에 (딸을 잡아야되나..)라는 생각을 하며 잠에 들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앙헬을 가야되는 일정이라


3시간 숙면 후 모이기로 한 10시 반에 나왔는데


갑자기 또 살려달라는 외침에 형들을 기다리게 하는 못된 동생에게 이건 아니다 싶어 문을 두드렸습니다.


20초 후


동생이 가운을 입고 앞에 묶지 않은채 덜렁거리며 문을 열어주었습니다.


아!!


흉기로 때리는 게 맞았구나!!


살려달라는 말이었구나!!


그 때서야 모든게 이해되고


어깨 한번 쳐주고 나왔습니다...


후...  첫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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